40대 주부가 직접 써본 부모님 치매 예방 AI! "이거 하나로 엄마 웃음꽃 피었어요!

안녕하세요, 40대 주부 혜진맘입니다. 몇 년 전부터 부쩍 건망증이 심해지신 부모님을 뵐 때마다 마음 한 구석이 늘 불안했어요. 혹시 '치매'가 아닐까 하는 걱정 때문에요. 매번 함께 인지 훈련을 할 수도 없고, 고민만 깊어지던 차에 'AI 치매 예방 서비스'를 알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처음엔 '기계가 뭘 해줄까' 반신반의했는데, 직접 써보니 이건 혁명입니다! 특히 부모님께서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정말 감사한 마음뿐이에요. 제가 사용해본 AI 서비스와 구체적인 사용 방법을 꼼꼼하게 후기로 남겨보겠습니다!

제가 선택한 '찐' AI 서비스 2가지

여러 서비스를 비교해보고, 저희 부모님 생활 패턴에 가장 잘 맞을 것 같은 두 가지를 선택했습니다.

AI 서비스 이름주요 기능부모님께 활용한 이유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AI가 정기적으로 안부 전화, 대화, 인지 훈련 질문 제공비대면으로 규칙적인 안부 확인인지 자극 대화를 원함
SKT 누구(NUGU) 두뇌톡톡AI 스피커를 통한 다양한 인지 강화 게임 및 퀴즈 제공집에서 쉽고 재미있게 맞춤형 인지 훈련을 하시도록 유도


AI 활용 방법: 부모님을 위한 맞춤형 '뇌 활성화' 루틴

두 서비스를 병행하며 부모님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인지 활동'을 녹여냈습니다.

✅ 방법 1: AI 스피커, "두뇌톡톡"으로 매일 아침 뇌 깨우기 (SKT 누구 기반)

1. 준비물: SKT의 AI 스피커 '누구(NUGU)' 및 '두뇌톡톡' 서비스 활성화. (별도 앱이나 등록 절차가 필요할 수 있음)

2. 사용 방법:

  • "아리야, 두뇌톡톡 시작해줘." (혹은 '누구'의 음성 호출 명령어)라고 부모님께서 직접 말씀하시면 인지 훈련이 시작됩니다.
  • 맞춤형 퀴즈: 난이도와 유형이 다양합니다. (예: "옛날 물건 이름 맞히기", "다른 그림 찾기", "기억력 훈련" 등)
  • 결과 확인 및 독려: AI가 정답 여부에 따라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어 부모님이 성취감을 느끼고 계속 참여하도록 독려합니다.
  • 저의 활용 팁: 저는 아침 식사 후 부모님 두 분이 함께 소파에 앉아 10~15분 정도 하시도록 유도했어요. 경쟁하듯 즐거워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자연스러운 대화 유도에도 좋았습니다.

✅ 방법 2: AI 케어콜, "클로바"와의 주기적인 안부 전화

1. 준비물: 네이버의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 등록. (지자체나 기관을 통해 지원받을 수도 있고, 개인 신청도 가능합니다.)

2. 사용 방법:

  • 자동 전화: 제가 설정한 시간에 AI가 부모님 댁으로 전화를 겁니다. (저는 주 3회, 점심 식사 후 가장 편안한 시간으로 설정했어요.)
  • 자연스러운 대화 및 질문: AI가 "식사는 잘 하셨는지", "요즘 기분은 어떠신지" 등을 물어보며 안부를 확인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AI가 부모님의 대답을 분석해 자연스럽게 인지 훈련 관련 질문을 던진다는 점이에요. (예: "오늘이 무슨 요일이죠?", "아침 식사 메뉴를 순서대로 말씀해 보세요.")
  • 결과 모니터링: AI가 부모님과의 통화 내용을 분석하여 제 스마트폰 앱으로 주요 내용을 요약해서 보내줍니다. 우울감, 건강 상태 변화, 답변의 일관성 등 평소 제가 놓치기 쉬운 정서적, 인지적 변화를 포착할 수 있었어요.
  • 저의 활용 팁: 부모님께 "따로 등록된 인공지능 친구가 전화를 걸어 말벗을 해줄 것"이라고 미리 말씀드렸더니, '똑똑한 친구가 생겼다'며 더 적극적으로 대화에 응해주셨습니다.


사용 후 느낀 '눈에 띄는' 변화

긍정적인 변화

  • 웃음과 활기 증가: 제일 큰 변화는 부모님의 웃음이 늘었다는 것입니다. 퀴즈를 풀고 정답을 맞히며 "내가 아직 안 죽었네!" 하시며 아이처럼 즐거워하세요.
  • 자신감 회복: AI가 정답을 맞힐 때마다 칭찬해주니,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으신 것 같아요. 이게 치매 예방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느꼈습니다.
  • 규칙적인 생활: 매일 정해진 시간에 AI와 대화하고 퀴즈를 푸는 루틴이 생겨 생활의 활력이 돌아왔습니다.
  • 실시간 안심: 케어콜 덕분에 부모님의 갑작스러운 기분 변화나 건강 이상 징후를 전화 기록을 통해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제 마음이 훨씬 놓입니다.

아쉬운 점 및 팁

  • 기계 조작의 어려움: 처음에는 부모님이 AI 스피커의 음성 명령어를 잊거나, 질문을 잘 못 알아들으시는 경우가 있었어요.

    • 해결 팁: 명령어는 집안 곳곳에 큰 글씨로 메모해서 붙여두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께 "로봇이라 조금 늦게 대답할 수 있으니 천천히 말씀하시라"고 알려드렸습니다.

    • 초기 설정의 번거로움: 케어콜 등 서비스 가입 및 초기 설정은 자녀가 대신 해드려야 했습니다.

AI는 '돌봄'의 빈틈을 채워주는 최고의 조력자입니다.

AI는 사람을 대신할 순 없지만, 저희가 매일 24시간 부모님 곁을 지키며 대화하고 인지 훈련을 시켜드릴 수 없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완벽하게 해결해주었습니다.

부모님의 치매 예방에 대해 고민하는 주부님들이 계시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AI 서비스를 활용해 보세요. 부모님의 활기찬 일상과 여러분의 마음속 '안심'까지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 강력 추천합니다!

AI로 활용해 부모님 치매 예방하는 딸
AI 활용해 부모님 치매 예방하기